최근에 클린 코드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영어 공부도 할 겸 원서로 읽느라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굉장히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본격적으로 개발을 하면서 꽤 많은 코드를 쓰고 있다.
매번 어떻게 코드를 쓰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고 있다.
그래서! 좋은 코드란 뭔가? 를 알아내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에는 굉장히 많은 위인(?)들이 나온다.
그 중에 몇가지 내 마음을 울린 글을 가져왔다.
1. 잊혀져가는 코드의 중요성
이 책의 초반에는 요즘 개발의 현실에 대해 꼬집는다.
요즘은 코드가 아닌 모듈과 요구사항에 대한 중요도가 더 강조되고 있다.
개발자라면 아는 유명한 짤을 보면 무슨 말인지 단박에 알아차릴 것이다.

요구사항만 맞추면 코드가 어떻게 짜여있든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데 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Remember that code is really the language in which we ultimately express the requirements.
(코드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요구사항을 표현하는 언어라는 점을 기억해라.)
우리가 아무리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언어를 새롭게 만들고 도구를 만들어도,
'코드'는 피할수없는 대전제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2. 엉망이 되어가는 코드, Bad Code
개발자들은 기획자가 정해놓은 deadline을 맞추기 위해 좋은 코드에 대한 고민없이 목으로라도 돌아가는 코드를 짜낸다.
여기서 이 저자는 Professionalism, Responsibility에 대해 말한다.
기획자가 열정을 가지고 스케줄과 요구사항을 지켜내려고 하는 것은 그들의 일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즉, 기획자는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개발자인 우리는 그저 따라야만 하는 것일까?
아니다. 기획자가 그들의 일을 열정적으로 하듯이 우리도 우리의 일을 해야한다.
우리는 코드를 지켜야한다.
It is unprofessional for programmers to bend to the will of managers who don't understand the risks of making messes.
(엉망인 코드를 만드는 것의 위험성을 이해하지 않으려하는 기획자들의 의지에 꺾이는 개발자는 프로페셔널하지 않다.)
3. 클린 코드란?
자, 그래서 클린 코드가 뭔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제시되는데 거의 대부분 비슷한 결론에 이른다.
클린 코드 = 읽기 쉬운 코드
마지막에 나오는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We Are Authors.
우리는 작가다.
작가라는 건 우리가 쓴 글을 읽는 '독자'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작가들에게는 독자들과 잘 소통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읽기 쉬운 코드를 써야한다.
If you want to go fast, if you want to get done quickly, if you want your code to be easy to write, make it easy to read.
(빨리 가고 싶다면, 빨리 끝내고 싶다면, 코드를 쉽게 쓰고 싶다면 읽기 쉽게 만들어라.)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드디어 읽어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
항상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뤘지만 이제 진짜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이상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
아직 모르는 것도 너무나 많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이런 지식들을 쌓아서 느려도 멈추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뒤에 남은 챕터들도 얼른 읽고 게시글로 공유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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